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등 다른 곳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국내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자보험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경우도 더러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번글에서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전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시 알아야 할 4가지
- 필수보장 특약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기: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에 가입했는지 읽기
- 휴대품손해 특약 꼼꼼히 읽어보기: 모든 휴대품손해를 보상하는것이 아니니 휴대품 종류와 면책사항 숙지하기
-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에 대해 알기: 항공기 4시간이상 지연에 대한 추가비용만 보상
- 해외여행 실손의료비에 대해 알기: 해외여행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국내의료비는 중복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해외여행자보험 사례 4가지
1. 비행기 수하물 지연도착및 비행기 결항으로 비용 손해가 발생한 경우
A 씨는 보험사에서 제공한 “가입사실 확인서”의 안내사항에따라 항공기및 수하물 지연비용 특약의 보상내용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해당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비용지불 거절 A씨는 이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보험은 가입하는 특약종류가 미리 설정된 계획형(플랜형) 상품으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비용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 사례에서 보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손실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데요. 자신에게 해당하는 보장종목을 “특약”으로 미리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해외여행지에서 가방을 분실하거나 스마트폰이 파손된 경우
A 씨는 여행중 캐리어를 분실하여 보험금을 청구했는데요. “분실은 보상대상이 아니다”라고 안내받았습니다. A씨는 보험가입 전 이런 설명을 받지 못하여 보험료 반환요구를 했습니다.
해외여행자 보험에서 “휴대품손해 특약”은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지만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데요. 본인의 관리 부주의나 실수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해외여행자보험에서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B 씨는 여행 중 스마트폰이 파손되어 수리비용을 청구했는데요. 보험사가 보험금을 과소 산정해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 씨의 경우는 스마트폰의 감가상각을 적용하여 산정해 손해발생 직전의 상태로만 복원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데요. 이는 스마트폰 수리비용 전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3.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한 경우
C 씨는 영국에서 중국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는데요. 영국 항공기가 1시간 동안 지연되어 중국에서 비행기탑승에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체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숙박비에 대해 비용을 청구했으나 보험사에서는 지급을 거절했습니다.
항공편 지연시간이 4시간 미만인 경우 숙박비와 같은 추가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손해를 보상받을 수 없는데요. 항공기지연보상 특약의 경우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동안 발생한 비용만 보상하기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며 발생한 수수료와 같은 간접손해보상은 받을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해외여행 중 부상으로 해외에서 치료 후 국내병원에서 추가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D 씨는 해외여행 중 손가락이 부러져 현지병원에서 치료 후 국내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이 수술비용에 대해 해외여행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해외여행 보험사에서는 해외의료비 전액을 보상했는데요. 이 와달리 국내의료비는 다른 실손의료보험과 비례보상함을 통보했습니다.
해외여행 실손의료비 특약의 경우 해외여행도중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하는데요. 이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경우 국내 의료비는 보험금이 비례보상되므로 실익이 낮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사례들을 통해 보험가입 시 어떠한 사항을 잘 알아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주 발생하는 사례들에 대해 잘 알고 보험과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