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필수인데요, 특히 아아의 경우 1일 1 커피를 넘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경우 이렇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번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
아무것도 먹지 않은채 아침에 커피부터 마시는 분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경우 카페인성분과 지방산과 같은 성분들이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이는 위염이나 위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위장질환이 발생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특히 공복상태의 경우 음식물이나 음료가 들어가면 위산이 보다 많이 분비되는데요. 카페인성분은 위산분비를 더 촉진시키고 카페인은 위의 근육을 자극하여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을 높여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시거나 위장 관련 질환이 있으신 경우 공복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커피 얼음 씹어먹는 습관

커피를 다 마시고 난후 혹은 커피를 마시는 와중 얼음을 씹는 습관은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얼음과 같이 단단한 음식을 지속 3적으로 씹으면 치아에 균열을 생기게 하기도 합니다. 치아에 차가운 물체가 닿았을 때 치아는 일시적으로 수축하는데 이 딱딱한 상태에서 얼음을 씹게 되면 수축된 치아에 충격을 가해 치아에 금이 가게 만듭니다.
이렇게 금이 간 치아의 경우 이가 시리고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단음식등 자극적인 음식을 씹을 때 이가 시큰거리고 아픈데요. 치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쌓여 균열이 간 이가 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기 먹고 커피를 마시는 습관
보통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먹고 나면 속이 느글거려 카페에 방문해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고기를 먹고 난 후 짠맛과 느끼함을 제거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경우 체내 철분흡수율을 낮추는데요. 이는 커피 성분인 타닌과 카페인이 철분흡수를 방해하고 우리 몸에서 철분흡수율을 최대 절반까지 떨어트립니다.
이 외에도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화장실을 자주가게하고 카페인과 철분은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가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철분의 양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더불어 고기를 섭취한 후에는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소 1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로 해장하는 습관
음주나 과음을 하고 나면 커피로 해장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음주로 다음날 갈증이 심할 때 커피를 마시면 갈증이 나아지고 카페인의 효과로 술에서 좀 깬 기분이 드는데요. 실제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커피보다 오히려 물이 해장효과에 좋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알코올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한데요. 과음을 하고 다음날 커피까지 마시게 된다면 소변으로 인해 오히려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데 해장을 하려고 한다면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이온음료, 생수로 몸에 충분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습관
많은 분들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몸에 어떻게 안 좋은지 의아하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WHO 세계보건기고에 따르면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커피의 경우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2.7배 정도 높고 매우 뜨거운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의 식도암 발생률을 무려 5배로 훨씬 높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뜨거운 음료가 식도와 위장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라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식도의 경우 위장과 같이 세포를 보호해 주는 물질이 보다 적게 분비되어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 식도표면세포가 쉽게 손상되어 결국 암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하는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상 속 무심코 마시는 커피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