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제공하는 보험 과연 괜찮을까? (방카슈랑스)

예전에는 은행에서 예금이나 적금 관련 상품 혹은 대출을 취급했었는데요. 이제는 대부분의 금융상품들 또한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행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은행에 방문하기만 해도 보험이나 증권사 펀드를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한 점도 있는데요, 과연 은행에서 추천해 주는 보험 괜찮은 상품일까요? 이번글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은행보험 가입권유

가끔 은행에서 은행직원들이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은행에서 직접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방카슈랑스라고 하는데요. 보험사에서 은행지점을 빌려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은행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종류 (방카슈랑스 종류)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험들이 있는데요. 연금보험, 저축보험, 해외여행보험 중 다양한 종류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와 은행이 제휴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면 은행에서는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의 판매 제휴방법과 은행이 보험자회사를 설립하여 은행지점의 보험을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보험판매 수수료






은행에 방문하면 가장 흔하게 가입을 권유하는 보험으로는 저축성 보험을 들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권유를 받은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고객입장에서는 저축상품으로 인지하고 은행에서 판매하여 심리적 거부감이 낮고 은행에서도 예금이나 적금 상품과 비슷하여 많이 권유하고 있는데요. 은행의 경우 저축보험을 판매하면 1달 보험료의 3.8배 정도 되는 수당을 기본적으로 지급받습니다.

따라서 한달 보험료로 20만 원을 내는 저축보험에 가입하면 판매하는 쪽에서 76만 원 정도를 지급받게 됩니다. 보험설계사의 경우 보험판매로 얻게 되는 수익이 종신보험 기준 14배 이내로 판매수당이 책정됩니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나 은행에서는 방카슈랑스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 설계사에게 많은 돈의 판매수당을 지급했는데 고객이 1년 정도만 보험료를 내다가 해지하겠다고 하는 경우 설계사 수당을 환수하기 어려워 고객이 낸 보험료의 대부분을 제외하고 돌려주게 됩니다.

은행입장에서도 마진을 고려했을때 저축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이익에 가장 많이 남기 때문에 각 은행지점마다 연간 판매해야 하는 보험 목표 수치나 수수료 이익목표를 세우고 이런 실적을 채우기 위해 은행에 방문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보험이나 펀드 가입을 권유하게 됩니다.

은행지점 보험가입하는게 괜찮을까?

하지만 시대가 달라진 요즘 고객들도 더 스마트 해졌는데요. 은행을 통해서 보험에 직접 가입하는 것보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보험상품을 찾고 가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은행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바로 예금이자를 더 주거나 대출이자를 깎아주는 형식으로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는데요. 이런 제한을 받았을 때에는 바로 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하는것 보다 정말 필요한 보험인지 찾아보시고 보험에 가입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