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는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돌릴 때 염기성 제세 잔여물을 중화시키는 세탁보조제로 빨래를 마지막으로 헹굴 때 사용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세탁기용 세제들은 대부분 약한 알칼리성으로 되어있는데요. 빨래 후 세탁세제가 옷에 남으면 옷감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섬유유연제는 약산성으로 알칼리성 세제를 중화시켜 세탁물을 보호하고 어느 정도의 살균효과를 볼 수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섬유유연제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유연제 사용방법
섬유유연제는 대체로 향이 강하며 옷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섬유유연제는 세탁보조제로 빨래를 마지막에 행굴때 사용됩니다. 제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면 옷감보호역할 및 향을 나게 해 주는데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에는 잘못된 방법으로 그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럼세탁기 사용시 섬유유연제 사용방법
- 세탁코스를 끝낸 뒤 헹굼 1회 + 탈수를 설정합니다.
- 적당량의 섬유유연제를 섬유유연제 투입구에 넣고 작동시킵니다.
일반 세탁기(통돌이) 사용 시 섬유유연제 사용방법
- 세탁완료후 마지막 헹굼때 세탁조에 물을 채워줍니다.
- 섬유유연제를 투입구에 넣고 헹굼 + 탈수를 작동시킵니다.
손빨래 시 섬유유연제 사용방법
- 손빨래후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적당량 넣고 빨랫감들을 넣어줍니다.
- 약 5분뒤 세탁물들을 건져 헹구지 않고 탈수 및 건조해 줍니다.
섬유유연제 사용시 주의사항
1. 섬유유연제와 세탁세제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기
간혹가다 섬유유연제를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한꺼번에 넣어 세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반 세탁세제는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고 섬유유연제의 경우 약산성을 띠고 있어 함께 사용하는 경우 각각의 기능을 다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세탁세제로 한번 세탁을 해준 뒤 헹굼 과정에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빨래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2. 섬유유연제를 세탁물에 바로 붓지 않기
섬유유연제를 세탁물에 바로 부어 사용하시는분들도 계신데요. 섬유유연제의 실리콘성분이 옷감에 스며들어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옷감이 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기 사용할 때에는 섬유유연제를 전용 투입구에 넣어주고 손빨래를 하는 경우 물에 섬유유연제를 풀어준 뒤 빨랫감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적당량의 섬유유연제 사용하기
섬유유연제는 향이 강한데요. 향을 오래가게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섬유유연제를 붓게 되면 향이 너무 진해져 불쾌해질 수 있으며 옷감 겉면에 색이 변색되거나 끈적거리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민한 피부나 임산부, 아이들의 옷감에는 천연 섬유유연제 사용하기
섬유유연제를 사용후에 옷감을 다시 헹구지 않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옷감에 남아있는 섬유유연제 성분은 인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이나 임산부의 경우 화학성분이 최소화되어 있는 천연성분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섬유유연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과 섬유유연제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섬유유연제는 빨래 세제와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되는다는 점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