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는 세탁 후 의류를 말려주는 건조기로 흔히 의류건조기라고도 불리는데요. 요즘 출시되는 세탁기에는 건조기능까지 한꺼번에 포함되어 있어 과연 건조기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기는 연간 판매량 200만 대를 넘으면서 생활필수품이 되었는데요. 이번글에서는 과연 건조기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조기가 필요할까?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에있는 건조기능은 세탁을 통해 뜨거워진 물을 사용해 생긴 뜨거운 바람을 내뿜어 건조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로 인해 바람 안에 수분이 담길 수밖에 없고 습기 가득한 바람으로 빨랫감을 건조하니 말린 옷 역시 축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사용하여 세탁물들을 건조시키는경우 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옷감손상이 심해지는데요. 세탁기로 빨랫감을 건조하면 완벽하게 마르지 않아 따로 햇볕에 말려줘야 합니다.
몇몇 드럼세탁기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내뿜기도 하는데요. 온도가 높을수록 옷감손상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세탁기를 사용하여 건조를 해주면 먼지를 걸래 내는 기능을 갖고 있지 않아 세탁기를 통해 세탁물을 건조했다면 내부를 다시 청소해줘야 합니다.
그에 반해 건조기를 사용하면 저온의 건조한 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옷감손상을 최소화하여 건조가 되게끔 바싹 말려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세탁기를 사용하여 건조를 하는 것보다 건조기에 따로 넣고 돌려주어 건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자주 돌리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
건조기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건조기 제품에 따라 달렸는데요. 현재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히트펌프식 건조기는 저온제습으로 작동하여 2시간 내외로 건조를 해준고 1회 작동 시 평균 200원 수준의 전기요금이 발생하여 부담 없이 건조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면 옷이 줄어들까?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면 옷이 줄어든 것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옷들은 온도에 큰영향을 받는데요. 아무리 저온건조방식의 건조기라고 하더라도 따뜻한 공기를 사용하여 옷을 건조하게되면 섬유가 쪼그라들수 있습니다.
특히 신축성이 좋은옷이나 니트, 울같은 소재의 옷은 수축이 많이되는 편 인데요. 신축성이 좋은옷은 한번 건조를 진행해도 어느정도 원상 복귀되기도 합니다. 또 니트 같은 경우 울 코스 건조를 사용하면 옷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니 건조기를 구매하기 전 울 코스 건조기능이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옷은?
건조기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옷들은 무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실크, 레이스 등 수축이 잘 일어나는 울이나 양모재질의 옷들이라면 건조기에 넣고 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능성 소재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운동복에 많이 적용되는 흡한 소건, 접촉냉감, 방수기능이 있는 옷들은 고온에 노출될 시 효과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건조기에 넣고 돌려야 한다면 저온고속 및 섬세(센시티브)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실내설치해도 될까?
건조기는 실내설치도 가능한데요. 단 건조기가 콘덴싱이나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여야 합니다. 이런 방식의 건조기는 내부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물로 바꿔 호스로 빼내거나 건조기에 설치된 물통에 모아 배출하게 됩니다.
건조기 청소
건조기는 세탁한 빨랫감을 갖고 건조해주는 기계이기 때문에 청소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당연히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한데요. 건조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진행해 주지 않는다면 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건조기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하신다면 1주에 1번씩 청소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조기의 먼지필터와 물통은 자주 비워줘야 하는데요. 먼지필터는 번거롭더라도 건조기를 한번 돌릴 때마다 비워주는 것이 좋고 물통은 건조기 알람/표시등으로 나타나니 건조기에 알람이 나타난다면 그때 비워주셔도 됩니다.
건조기의 살균기능
많은 분들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여 옷을 말려주니 옷을 건조기에 돌려주면 어느 정도 살균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아쉽게도 살균기능은 건조기의 기본기능이 아닙니다. 건조기에 살균기능이 따로 탑재되어야 살균이 가능하고 LG에서 나온 트루스팀 기능이 있는 건조기를 사용하신다면 살균코스 진행 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등 생활 속 다양한 세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를 90% 이상으로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건조기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세탁기의 본래기능은 건조가 아닌 옷을 세척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건조기를 하나 장만하신다면 빨래를 널 필요 없이 세탁 후 잘 마른 옷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