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는 매년 가파르게 인상 중인데요. 직역 가입자의 경우 7.09% 정도를 건강보험료로 내게 됩니다. 이번글에서는 건강보험료가 왜 비싸지고 병원비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이유
건강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이유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재정지출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료에 비해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늘어나고 의료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었는데요. 이로 인해 건강보험료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건강보험료율은 최대 8%를 넘기지 못하는데요. 건강보험료율이 7%로 오른 후에도 8%까지 오를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병원비 아끼는 방법
- 가벼운 질병은 작은병원에서 진료받기
- 평일 9시 ~ 6시 사이 진료시간에 병원 방문하기
- 자주 가는 곳에서 진료받기
- 증상별 검사받기
- 가벼운 질병은 작은 병원에서 진료받기
1차 병원: 의원, 동네병원으로 외래진료만 가능하거나 30 병상 미만의 병원
2차 병원: 종합병원으로 진료과목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으로 병상이 30개 ~ 500개인 병원
3차 병원: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으로 모든 진료과목에 전문의가 있고 병상이 500개 이상인 병원
1차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기
같은 증상이라도 병원 규모에 따라 진료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감기, 소화불량, 몸살과 같이 가벼운 질환은 작은 규모의 1차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비에는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본인부담금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병원규모에 따라 이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1차 병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30% 이지만 3차 병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56%가 되어 더 큰 병원에 방문할수록 더 많은 진료비가 붙습니다.
평일 9시~6시 진료시간에 병원 방문하기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정규 진료시간에 병원에 방문해야 추가비용을 아낄수 있는데요. 병원의 정규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가 일반적입니다. 이외의 시간이나 공휴일 같은 경우 기본 진찰료에 30% 추가비용이 붙게 되는데요. 특히 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심야진료로 구분되어 진찰료가 50% ~ 100%까지 비싸지기도 합니다.
특히 성형외과, 치과와 같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진료를 받는경우 정규 진료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처럼 병원비는 병원 자체적으로 진료비를 책정하므로 정규 진료시간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가는 병원에서 진료받기
처음에 방문하는 병원은 초진 진찰료를 지불하게 되는데요. 이 진찰료는 재방문 시 납부해야 하는 재진 진찰료보다 약 30% 정도 비쌉니다. 따라서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게 된다면 약 30% 정도 더 내야 하는데요. 만성질환의 경우 90일, 일반질환의 경우 30일 이내에 같은 병원에 방문한다면 재진 진찰료가 적용됩니다.
만약 3차병원에 방문한다면 1차, 2차 병원에서의 진료 의뢰서를 받아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접근성이 좋은 병원하나를 꾸준히 다니는 것이 병원비를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별 검사받기
만약 몸에 이상함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다면 증상별로 검사를 받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는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종합건강검진은 1년 ~ 2년에 한 번씩 제공되는 국가 건강검진 기회를 사용하면 병원 비용검사를 크게 아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1차 검진과 생애전환기 검진, 5대 암 검진의 경우 90% 정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으시는것이 좋은데요. 지역 보건소의 경우 보통 골밀도 검사나 피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련 약처방도 제공되니 보건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