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과 잔뇨감이 남아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특히 덥고 습한 날에는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방광염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방광염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에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의미하며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누어집니다.
- 급성 방광염: 대장균은 항문주위에 존재하는 세균들이 방광벽에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할수 있는데 급성 방광염은 병원성 대장균이 숙주 조직에 부착되어 생기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 만성 방광염: 만약 6개월에 2회이상 혹은 1년에 3년 이상으로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방광자체기능저하, 개인의 면역력저하, 스트레스, 생활습관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여성 방광염의 원인
방광염은 남자보다 주로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이는바로 여성의 신체구조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요도가 18cm로 길지만 여성의 요도는 4cm로 짧아 외부환경의 요인을 받기 쉽습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여 젖산균의 증식이 억제되고 병원성 대장균의 과증식으로 인해 방광염의 발생빈도가 증가합니다.
방광염을 예방방법
- 유산균과 비타민 꾸준히 섭취해주기
- 물 많이 마시기
- 소변을 참거나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 고치기
- 꽉 끼는 하의 피하기
- 면소재의 속옷 입기
방광염에 좋은 음식
- 수박씨: 수박씨에 있는 시트롤린 성분은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여 붓기를 완화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크랜베리: 크랜베리에 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은 요도에 대장균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파뿌리: 파뿌리는 항균작용에 효과적인데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소변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