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상자산은 가상 경제에 존재하는 자산이나 가상화폐나 대체불가능 토큰의 형태를 띠기도 하는 형태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2009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자산
2022년 동안 세계경제가 안좋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거래소로 꼽히는 FTX가 만든 FTX 토큰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보유한 FTT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인해 FTT 가격은 하락하고 결국 FTX는 파산절차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FTX의 가격은 75% 이상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상자산은 하루 만에 엄청난 폭락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투자자산이기도 하는데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그만큼 한 번에 가장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는 자산이 바로 가상자산이기도 합니다.
가상자산은 코인? 암호회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겨나며 전자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형태의 자산입니다. 2009년 만들어진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리플과 같은 수많은 가상자산이 등장했습니다.
NFT (Non Fungible Token)
NFT는 해석하면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불립니다. NFT는 보통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나 디지털 아트에 고유값을 부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행된 형태의 가상자산입니다. NFT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되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 (ST)
증권형 토큰은 Security Token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증권을 디지털화 한 형태의 증권을 의미합니다. NFT와 다른 점은 부동산, 비상장주식과 같은 고액의 자산 소유권을 토큰으로 나누어 발행해 이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형태의 토큰입니다.
비트코인은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정도로 엄청난 붐을 일으켰는데요. 볼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은 코인이나 암호화폐, 혹은 가상화폐 모두 맞는 말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NFT(대체불가토큰), 증권형 토큰(ST)도 시장에서 발행되어 여러 형태로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가상자산에 대한 개념과 명칭이 정리되지 않아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상자산과 주식의 차이점
- 지분
주식은 주식을 발행한 회사에게 있는데요. 지분이라고 불리는 주식은 회사 소유권의 일부로 한 회사의 주식을 다량하고 있는 보유자는 배당금과 의결권(주주총회에 참석해 공동 의사결정에서 주주의 의견을 표시할수 있는 권리)을 갖고 있습니다. 또 보유지분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주주(주식 소유자)에게 환원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수익입니다.
반면에 가상자산은 발행한 회사또는 조직의 미래 성장성에 기반하는데요. 가상자산을 발행한 회사의 가치에 따라 화폐로써의 가치도 달라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은 희소성과 경쟁력 및 기술 확장성까지 주식보다 더 복잡한 것들이 얽혀있어 가상자산의 값어치가 오르고 내리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상자산은 주식의 개념과 같이 지분이 아니기 때문에 발행한 회사의 가상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당 기업의 지분을 소유할수 있지 않은데요. 이는 해당 조직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발행한 기관의 이익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 증권형 토큰(ST)의 경우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블록체인기반으로 연동한것으로 증권형 토큰의 보유자는 해당 자산의 소유권을 일부 가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배당 청구권, 의결권도 가질 수 있어 앞으로 증권형 토큰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상장및 거래형태의 차이
가상자산과 주식은 거래방식에도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우리나라 주식상장은 한국 거래소에서만 상장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규모, 심사, 적합성을 따지는 심사자격을 갖춰야 하는데요.
이 기준에 부합하면 주식이 상장하게 됩니다. 이후 증권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면서 거래가 진행되는데 결제 및 예탁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습니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정해진 규제가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이로인해 가상자산의 상장 및 폐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설립한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자율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역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세금에 대한 차이
주식과 가상자산에 부과되는 세금또한 차이가 있는데요. 주식에서는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반면 가상자산의 과세는 아직 과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현재 유예되어 있으나 현재 지켜봐야 하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